책 리뷰? 독후감?/non-소설책

`20.4.8 탁월한 사유의 시선

D0d_93 2020. 5. 9. 23:59

책제목 : 탁월한 사유의 시선

출판사 : 21세기 북스

지은이 : 최진석

1판1쇄 2018.6.4




한줄 요약 : 참된 사람이 있고 그다음 것들이 따라오고 높은차원의 시선이 선진을 일구어 낸다. 


1-1

 대립에 갇히지 않는 대립의 공존만이 대립을 돌파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철학의 목적은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직접 철학하는 것.

 우리나라는 따라하기와 훈고만 하다보니 선도와 창의에는 약해졌다.

1-2

 피해를 당했을때, 저주나 증오만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단 가해자의 장점을 배워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

 1.한국-일본(경성제국대학1924,철학과1926)

 2.중국-일본(양무운동(기술)->청일전쟁->변법자강운동(정치제도)->신문화운동1917(문화,사상,철학))

 3.일본-서양(메이지유신1868,니시아마네(철학개념인식)1874))

철학만이 이것을 좌우했을까? 혹은 그 요소들이 철학아래에서 나오게된 것인가?

1-3

중국의 개혁은 과학->제도->철학,사상,문화로 넘어갔다.
초기미국은 독일 관념론적 시각에서 남북전쟁이후로 실용주의가 등장하여 미국식 민주주의에 사상적 기초를 확보함

철학을 기반으로 한(전략적인 높이에서 하는 사고) 정치가 필요함
그래서 후진국의 시선에서 선진국의 시선으로 기존의 것을 바꾸어야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에 '역전'이 이루어지기 힘든 것.

1-4

철학적 시선이라는 것은 인간이 지성적인 차원에서 발휘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시선

철학이라는 것은 자기가 자기 삶의 격을 철학적으로 결정하고 행위하는것, 그 실천적 영역이 철학이지 해결된 결과를 답습하는 것은 철학이 아니다.

당사자들의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학을 구성하기 때문에 본디 철학은 그 시대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2-1

문화적이 되면 모방하지 않기에 독립적이되고 이에 모범이 됨, 선도하게된다. 그리고 선도는 선진국으로 가는 바탕이된다.

책임성을 자각한 사람들이 주도하는 사회가 선진국

대답은 기존지식·이론의 '원래모습', 즉 과거가 기준이된다.

질문은 독립적 주체로서 미래를 열 수 있게 한다.

2-2

시대적 추이를, 그 흐름을 포착하는 능력이 지성

연주자(잘하는사람)->음악가(구현의단계)->예술가(새로운 패러다임제시)

후진국 -> 중진국 -> 선진국

2-3

대한민국의 과정 : 해방->자본확보(산업화)->민주화->선진화 이를 위해선 그전까지의 틀로는 더 나아가지 못하기에 그 틀들은 모두 폐기 처분하고 탈피하여 새로이 나아가야 함.

철학은 단순한 믿음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는 것'임

철학은 추상적 이론체계만이 아닌 구체적인 현실(시대상황)을 포함함.

남이 읽은 세상의 내용을 습득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읽을 줄 아는 힘을 가져야한다.

2-4

불/가능성의 판단의 논리/근거는 이미 있는 것들로 하게됨 그렇기에 꿈은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음

꿈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지 기존의 것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꿈을 꾸는 것은 '나'로 주체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서 각자가 책임성 있는 상태 즉 '우리'가운데 한명이 아닌 '나'로 존재해야 한다.

그렇게 되는 개인이 늘어날수록 선진국으로 진입할 여건이 된다.

"나의 삶이 내 꿈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는가? 아니면 해야 하는 일들을 처리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는가?"

3-1

탈레스가 최초의 철학자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

이 명제가 참인지 거짓인지는 중요치 않고 신에 대한 믿음에서 벗어나 세계를 스스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렇게 철학의 시작은 신으로부터의 독립으로써 이루어졌다.

(신화,믿음 -> 철학,생각)

3-2

독립은 고독함으로써 이루어지는것, 익숙한 것들에서 벗어나려고 용기를 발휘하여 얻은것.

새로 등장하는 흐름에 예민해지면 그것을 이상하게 보는 것이 아닌 호기심을 닮아 질문을 제기할 수 있게 된다.

선도력,선진성,창의성은 종속성을 벗어나야 꽃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의식있는 개별자가 역사적 책임성을 회복해야만 가능해지는 일. 즉 개인이 독립적으로 시대의식을 파악함으로써 가능해지는일이다.

독립을 통하여 이질적인 것들에서 유사성을 파악하는 '은유'로 창조나 창의를 발현할 수 있음.

3-3

관찰을 하게 하는 거은 호기심이고 관찰을 유지하게 하는 것은 몰입이다. 이때, 대상이 생소하게 느껴지면서 놀라는것, 이것을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경이(Thaumazein)'라고 함. 이때서야 익숙함과 결별하게 되며 독립과 고독이 완성된다.

3-4

자유와 독립을 갖춘 주체가 자신의 힘에만 의지해서 새로운 빛을 발견하는 고자ㅓㅇ을 '철학한다'라고 함.

불안이 다가올때 독립적 주체는 편안함으로 안주하려 하지 않고 불안 그대로를 감당한다. 그를 통하여 '믿음'이 아닌 '다음'이나 '너머'를 추구한다.

합리성에 집착하기 보다는 꿈을 꾸자.

객기와 용기의 구분에 집착하기 보단 용기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더 중요하다.

철학은 사유가 아닌 세계를 사유하는것, 이론은 사유가 아닌 사유의 결과물이다.

4-1

훈고적 기풍은 타인이 이미 해놓은 생각의 결과로 삶을 꾸리는것으로 그렇게 모두가 몰개성화되면서 공멸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려면 '지적으로 부지런'해야 한다. 대답에 빠지는게 아닌 질문을 해야 한다.
창의성은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이라는 토양에서 튀어나오는 것

4-2

기존의 가치관을 꺠버려야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고 새로운 통찰이 생긴다.

개방적 자아는 낡은것과 싸우는 데 정력을 쓰지 않고 새로운 것을 여는 일에 몰두함

4-3

'덕'은 자기를 자기로 활동시키는 힘

경쟁의 구도는 틀을 고착화 시켜 진보에서 멀어지게 한다.

다른사람과 경쟁하기 보다는 자신의 의도에 집중하고 자기만의 삶을 꿈꾸자.

다른사람을 이기려는게 아닌 자신을 이기려 해야 한다.

판 안에서 안주하는 것이 아닌 새 판을 짜려고 노력하자.

4-4

지성의 근본적인 힘은 궁금증이나 호기심 같은 원초적인 힘이 결정하고 그것이 자리하는 공간이 덕의 활동공간이다.

지성은 아는 것을 바탕으로 모른느 곳으로 넘어가려고 발버둥 치는 힘이다. 그렇기에 안전, 준비, 훈련, 선진, 상상, 창의, 선도, 관념의 포착, 장르의 창조, 지성, 문화, 예술, 철학적 시선, 예민함, 전략적 시선 등등은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같은 높이에 있다.

'직'은 자신이 맡은 역할, '업'은 사명, 자아실현을 의미하므로 '직업'은 그 역할 을 통해 자기를 완성해 간다는 의미다. 그렇기에 직업이 직업으로써 존재하려면 결국 내가 나로 존재해야 한다. '직'과 '업'이 분리된 사람들로 채워진 사회는 급격히 쇠퇴하기 되어있다. 그러한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성에 대한 각성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5-1

대부분의 논변은 각자 자신의 관점을 정당화 하는데 사용된다. 그래서 지성적인 사람은 논변에 빠지지 않고 그것을 넘어서려고 한

질문에는 '자기 관찰'과 '자기의도'가 들어가는 것이 좋다.

자신을 회피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진실해라

5-2

지적체계는 실재하는 세계를 반영한것이다. 그러므로 주도권을 세계에 두어야지 지식에 두어서는 안된다.

일단 내면이 준비되어야(탁월함을 추구하고 덕을 이뤄야) 그 다음 것들(창의력, 통찰력 등)이 뒤따라온다.

생각할 줄 아는 게 철학이며 정해진 진리를 받아 들이기보다는 자기만의 진리를 구성해보려는 능동적 활동성이 진정한 진리를 대하는 태도이다.


뭔가 긴것 같으면서도 짧은 내용이였다.

내 방식대로 요약을 하면 결국

철학은 이론이 아닌 현실을 바라보고 생각하는것이기에 대답이 아닌 질문이다.

새로운 것이 나온다면 기존의 틀을 이용해서는 아니되며, 기존의 판에서 다투는 것이 아닌 새로운 판을 짜야된다

자기 자신이 오롯이 홀로 서는 개인이 있는 사회가 건강하게 될 수 있다.

정도로 될것 같다.

예전부터 어째서 우리나라에서 철학은 제대로 취급받지 못하는 것일까? 라던가 철학이 제대로 서야 뭐가 되지 않을까 하고 막연하게 생각을 해왔는데 어째서 그게 그렇게 되는건지 내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건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고 과연 나는 내가 나로서 살아가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 보게끔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