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6. 손자병법 (요약+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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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손자병법
출판사 : 홍익출판사
지은이 : 손무
옮긴이 : 유동환
개정판 16쇄(2013.10.4)
목차
1장 계획 ([시]계 [詩]計)
2장 작전 ([작]전 [作]戰)
3장 전략 ([모]공 [謀]공)
4장 형세 ([군]형 [軍]形)
5장 기습전술 ([병]세 [兵]勢)
6장 기만작전 (허실 虛實)
7장 작전목표 (군쟁 軍爭)
8장 임기응변 (구변 九變)
9장 이동과 정찰 (행군 行軍)
10장 자연지리 (지형 地形)
11장 지형활용 (구지 九地)
12장 초토화 작전술 (화공 火攻)
13장 정보전 (용간 用間)
14장 2,500년 만에 부활한 새로운 손자
15장 남은 이야기, 손무의 마지막
한줄 요약 : 효과적인 병법을 정리하였고 구체적인 상황보다는 형세에 관련되어서 나온만큼 현실에서도 쓸 수 있는 책
p.s. 아주 예전책에 한자로 축약되고 갈려서 해석이 여러가지가 존재하기도 함.
저자소개
제나라에 내란이 일어 떠돌다가 오나라에 도달하여 오왕(吳王)과 만나 능력을 인정받아 장수로 임명받게됨
'동양 군사학의 아버지'라 불리게 됨
당시 시대 상황
춘추 전국 시대로서 그 당시 장군은 임시로 임명된 자였으며, 군대는 특권을 지닌 귀족 신분의 군인들에 의해서 구성되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병력은 제한될 수 밖에 없었으며, 군율이 아닌 귀족의 윤리나 예법에 따라 군대가 돌아가게 되었다.
그렇기에 전투가 서로 양식화가 되어서 미리 전투 일시를 정하고, 서로 대열을 갖춘 다음에 시작 되었다. 심지어 적군이 안좋은 상황이 된다면 승리한 것이고 더이상의 추격은 하지 않았다.
또한 주력 무기는 전투용 전차로 전쟁터는 거의 평원으로 고정되어서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래서 전략이나 전술보다는 개인 기량에 좀더 많은 점수를 두었던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오나라는 좀더 변방의 지역으로서 다른 방식을 따랐다. 그래서 장군은 임시직이 아닌 항상 존재하는 전문적인 벼슬이였고, 전투원의 신분적 제약이 없었다. 그렇기에 병력수는 더 많았고 손실의 보충또한 보다 쉽게 할 수 있었으며, 보병 위주의 병력이라 다양한 전술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오나라의 등장으로 인하여 양식화된 전투는 퇴조하고 각종 속임수들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총력전, 소모전의 시대가 막을 올리게 되었다.
1장 계획 ([시]계 [詩]計)
- 전쟁의 승부를 결정짓는 기본 조건은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갖춰 있어야 한다.
핵심 분석 요소
장수된 자가 반드시 파악해야할 5가지로서 오사(五事)라고 했다.
정치(도道) - 백성으로 하여금 군주와 똑같은 의지를 갖게 하는 것 (명분 원칙)
기후(천天) - 여러가지기상조건, 계절 (천하의 정세)
지리(地理) - 공격과 방어 또는 전진과 후퇴를 결정짓는 갖가지 지형조건
장수(將帥) - 지략,공정(믿음),어짊,결단력,위엄(지,신,인,용,엄 知,信,仁,勇,嚴)을 갖춘자
법제(法制) - 곡제,관도,주용(曲制,官道,主用)
곡제 : 부대의 조직과 편제 단위인 부곡(部曲)
정보의 소통수단의 깃발인 기치(旗幟)와 쇠+가죽악기인 금고(金鼓)의 운영 규정
관도 : 조정의 벼슬체계, 식량의 수송로
주용 : 주군(主軍)의 보급물자
정세를 비교할 계획(교지이계 校之以計, 칠계)
1. 군주의 정치는 어느 편이 더 나은가?
2. 장수의 지휘는 어느 편이 더 유용한가?
3. 기후와 지리 조건은 어느 편에 더 유리한가?
4. 법제는 어느 편이 더 엄격하고 공정하게 시행 되는가?
5. 병력과 무기는 어느 편이 더 강한가?
6. 병사의 훈련은 어느 편이 더 잘 되어 있는가?
7. 상과 벌은 어느 편이 더 공정하고 분명하게 시행 되는가?
병법은 기만술이다. 또한 오사칠계에 따라 정세파악을 한 후 계략을 세우고 함부로 누설하지 않고, 철저한 사전준비와 계획은 중요하지만 미리 세운 계획에 얽매어서는 안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2장 [작]전([作]戰)
- 제한된 사람과 경제의 조건에 의해 지향해야할 전쟁 방식의 지목
전쟁이 길어질수록 경제적 소모가 심해지고 사기가 꺾이며 보급도 모자라게 된다. 게다가 이러한 손실이 커질수록 국력은 약해지기 때문에 나라에 이롭지 않음
그렇기 때문에 전쟁은 속전 속결로서 완벽하게 느린 것 보다는 졸속이라도 빠르게가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적지에서 충원 할 수 있는 것은 적지에서 충원하는 것이 더좋다. 즉 보급은 적지에서 하는 것이 더 좋고 포로로 잡은 적을 아군에 편성하는 방법도 좋다.(이 것은 당시 시대 상황이 비슷한 지역 비슷한 민족이기에 가능 했던 것이라고 보임)
3장 전략([모]공[謨]功)
- 전면전 < 모략술, 지피지기 백전불태
손무는 피해규모가 적은 상태에서 이기는 것을 가장 최상의 승리라고 보았기 때문에 아래의 순서로 최상책과 최하책으로 구분 지었다.
계략으로 적을 굴복시키는 것 >외교로 적의 동맹을 끊어 굴복시키기 > 야전에서의 격파 > 공성전
그래서 병력차가 10배->포위 5배->공격 2배->계략으로 적을 더 나눠서 상대 비슷->전력으로 적을시 -> 벗어나라
이런 큰 얼개를 말했다.
승리를 알 수 있는 요건
싸워야 할 때, 싸워서는 안될 때를 분명하게 판단할 줄 아는 자는 승리한다.
병력 수에 따라 적절하게 다른 방법으로 지휘할 줄 아는 자는 승리한다.
(장수와 병사) 위아래의 의지가 하나되어 단결하면 승리한다
언제나 모든 준비를 갖추고 적이 대비 없이 틈을 보이기를 기다릴 줄 아는 자는 승리한다.
장수가 유능하여 군주가 적전에 간섭하지 않으면 승리한다.
4장 형세([군]형[軍]形)
- 군세를 충분히 떨칠 수 있도록 꾀하는 여건
적의 승리를 막는 것은 아군의 수비이며 아군이 승리를 쟁취하는 것은 아군의 공격이다.
최선의 승리는 잘싸운 전투, 전쟁이 아닌 필승의 조건하에 싸우는 것 (정치적으로 충분한 준비와 법제도가 갖춰진 상태도 포함)
지형판단 -> 경제력 -> 병력수 -> 전체적인 전투력 -> 우열과 승패의 상황
5장 기습전술([병]세[兵]勢)
-움직임을 통해 나타나며 조건에 따라 결정되는 상황의 변화
기정(奇正), 즉 비정규 전술과 정규 전술을 적절히 변화시켜가며 기세는 팽팽하게 당긴 쇠뇌처럼, 작전은 쏘아진 화살처럼 순간적으로 해야한다.
질서- 혼란 -> 지휘관의 부대 편성 능력
용맹 - 비겁 -> 기세(사기)
강함 - 나약함 -> 상황의 형태
군대의 형세는 물처럼 적의 정황 변화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여라 (계속 변해라)
7장 작전목표(군쟁軍爭)
- 상대보다 먼저 승리결정조건을 쟁취하라 (기선을 잡아라)
기선을 다투는 것은 중요하고도 어렵다.
└ 기선을 다투기위해 무리를 한다면 위험해지고 잡았을 경우 유리해지는 양면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점을 잘 계산하여야 함
그렇기에 정보를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를 먼저 얻고 상대를 속인다면 이득을 얻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
많은 병사를 한몸처럼 다룰 도구가 필요함 -> 깃발, 징, 북, 횃불
아군과 적군의 사기를 잘 살피고 유리할 때에 싸워라
8장 임기응변(구변九變)
- 피해야 할 변화와 피해야 할 상황
여기는 내 나름의 표현으로 바꾼 부분이 있으니 참조바람
행군·숙영이 힘든곳(비지or범지)에 머물지 마라
비지 : 무너지고 황폐한 땅
범지 : 낮은 습지, 늪지, 호수
여러나라와 접경지대(구지)에서는 외교를 잊지 마라
구지 : 사통발달로 뚫린 큰 길가지역
식음을 구하기 힘든곳(절지)에서 오래 머물지 마라
절지 : 빠져나가기 힘든 곳
위지에 빠지면 꾀를 써서 벗어나야 한다.
위지 : 적군이 적은 병력으로도 아군을 포위하기 쉬운 지역
사지에 빠지면 곧바로 결사적으로 싸워야 한다.
사지 : 도망갈 곳이 전혀 없는 죽을 곳
도로중 가면 안될 길이 있다.
공격해선 안될 성이 있다.
빼앗아서는 안될 지역이 있다.
군주의 명령중에도 받을어 시행해서는 안될 명령이 있다.
용병의 원칙으로서 항상 대비를 하고 안심·방심을 하면 안된다.
장수가 가질 수 있는 자질중 (경계해야할)약점
장수가 용맹이 지나쳐 죽기를 다해서 싸우기만 한다면, 죽임을 당할 수가 있다.
장수가 죽음을 두려워하여 목숨만 지키려고 한다면 적에게 사로잡힐 수가 있다.
장수가 조급하고 화를 잘 내면 적의 도발을 참지 못하여 경거망동 할 수가 있다.
장수가 결벽증이 지나치고 명예욕이 강하면 적의 계략에 빠져 모욕을 당할 수가 있다.
장수가 이해를 따지지 않고 부하를 지나치게 아끼면 부하를 보호하려다 번거로운 곤경에 빠질 수가 있다.
9장 이동과 정찰(행군行軍)
- 행군시 주의 사항
산을 넘을때는 계곡을 따라 행군해라(물+말을 먹일 풀이 있어서)
주둔시에는 탁트인 고지를 점령해라. 상대가 했을 경우에는 밑에서 위로 공격하지 마라
하천을 건널 떄는 냇가로 멀리 떨어진 지점에 진을 치고 하류보단 상류에 있어라
적이 하천을 건널 땐 반쯤 건너면 쳐라 (전·후진 둘 다 곤란하게)
수령 늪지는 가능한 한 빠르게지나가라
평원에선 뚫려 있는 곳 점령하되 앞이 낮고 뒤·옆은 높은 지형이면 유리하다
주둔시에는 마른 고지대, 볕이 드는 남쪽이면 좋다.
언덕, 방죽이 있는 곳은 옆이나 뒤를 그곳에 의지하도록 배치해라.
피해야 할 지형은 피하고 적군은 그곳에 유인해라.
험하고 막힌골, 물이 고인 웅덩이, 갈대 우거진 늪지, 나무 웅성한 수풀, 풀이 무성한지대를 통과·주둔 시에는 적이 매복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꼼꼼히 살펴라
등등의 상황과 적의 징후와 그에 따른 적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전투력을 집중하고 적의 정세를 명확히 판단하여, 적절한 대응태세를 취해라
10장 자연지리(지형地形)
- 여러지형과 그에 따른 행동원칙,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정황
지형
통(通)형 : 길이 사방으로 트임, 아군이 나갈수도 적이 쳐들어 올 수도 있음, 높은 곳을 먼저 점령하고 보급로를 확보해라.
괘(挂)형 : 후퇴가 아닌 전진만 가능한 지형, 적의 대비가 안되었다면 기습공격하고 적이 대비가 되있다면 후퇴가 힘들어 진퇴양 난에 빠질 지형이다.
지(支)형 : 서로 진출하기 불리한 전략 요충지, 진출을 하지 말고 떠나다가 적이 쫓아오면 반격해라.
애(隘)형 : 두 산 사이에 끼인 좁고 기다란 지역, 점령시 좁은 입구에 병력을 배치(수비 유리), 상대가 했다면 공격하지 마라
험(險)형 : 험준한 지형, 높은 곳을 선점해라, 적이 선점했다면 철수하는게 좋다.
원(遠)형 : 멀리 있는 곳, 누구든 억지로 싸우려고 달려드는 쪽이 불리
군대·부대의 패배 요인
주(走)군 : 1의 병력으로 10의 병력을 공격하는 경우 도망가는 군대
이(弛)군 : 병사는 강하고 용감하지만 지휘관이 나약한 경우의 부대
함(陷)군 : 지휘관은 강하고 용감하지만 병사들이 비겁하고 나약한 경우의 부대
붕(崩)군 : 고급 지휘관이 장수의 명령에 불복종, 적을 만나면 무조건 튀어나가며 장수가 통제를 못하는 경우의 부대
난(亂)군 : 장수가 나약하고 위엄이 없어 부대의 관리·병사의 교육이 안되어 질서 없이 뒤섞여 어지러진 경우의 부대
배(北)군 : 적의 정황판단이 안되어 열세인 상황에서 공격하거나 정예부대를 제대로 운용 못하는 경우의 부대
└> 이러한 경우의 패배 요인은 장수책임이다.
아군의 능력이나 적의 능력만 파악하는 경우의 승률은 50%이며, 지형의 유불리까지 활용할줄 알아야 100%
11장 지형활용(구지九地)
- 아홉종류로 분류, 그에 따른 적절한 작전원칙, 전쟁전·중의 행동요령
산(散)지 : 자기영토여서 군대의 마음이 흐트러지게된다. / 싸움 X / 의지를 하나로 합쳐 전투에 임하도록 해라.
경(輕)지 : 국경 근처의 쉽게 흔들리는 지역 / 오래머물지 마라 / 통신을 긴밀히 하고 병사들의 긴장을 유지하도록 해라.
쟁(爭)지 : 점령하면 서로 유리한 전략 요충지 / 공격X / 빠르게 움직여 적의 뒤통수를 타격해라.
교(交)지 : 서로 공격 가능한 교차지역 / 각 부대별 긴밀한 연락체제 유지 / 방어태세를 철저히
구(衢)지 : 제 3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 / 외교활동 강화 / 3국과의 유대를 단단히
중(重)지 : 깊은 적지, 등뒤에 강한 적대세력이 있는 지역 / 적지에서 식량·물자를 충당 / 추천하는 전쟁지역(도망갈 곳이 없어 단결력이 강화되기 때문)
비(圮)지 : 행군하기 어려운 지역 / 가능한 빠르게 통과해라.
위(圍)지 : 진입로는 좁고 험준, 후퇴로는 돌아가야하는 지역 / 계략으로 벗어나라 / 탈출구를 스스로 막아 결사적으로 싸우게 만들어라
사(死)지 : 전 병력이 분투해야만 살아날 수 있는 지역 / 결사항전 / 죽기를 다해 싸우겠다는 결의를 보여줘라.
적은 분열되게해라 (선두·후속부대의 연결, 주력부대·지원부대, 불신과 의심조성, 지휘자와 병사의 거리벌림, 전투력이 분산되게)
적의 요충지를 선제타격하여 적이 수동적으로 끌려다니게 해라 (적이 대비 못한 곳을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병사들은 모르게 하여 기밀을 보호하고, 임무를 주면 완수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라
관례를 깨는 포상으로 사기진작을 할 수 있고 임무를 맡길 때 격려하되 불리한 점을 미리 알려줘서는 안된다
적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기만하고 적의 빈틈을 공격하라
12장 초토화 작전술(화공火攻)
- 화공의 공격대상·조건 ,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였는가?
화공의 대상
적의 막사(병사+말)
식량창고
보급물자
보급창고
운송수단+보급로
화공의 조건
불을 붙일 도구와 재료
적절한 때(마른계절), 적절한 날(큰바람이 부는 날 같은 경우)
방법의 변화
적진 내부에 불이 일면 빠르게 공격하되, 적의 동요가 없다면 기다려야 한다.
외부에서 공격이 가능하면 적절한 시기에 공격해라
바람을 등지고 해라
바람이 부는 때를 보고 해라
가장 중요한 것은
전쟁에서 이기더라도 결과가 본래 목적에 어긋난다 라고 한다면 결국 흉이다.
13장 정보전(용간用間)
- 간첩의 내용·중요성
10만명의 병사가 출정한다면 하루에 천금이 들텐데, 첩자가 아까워서 안쓴다 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처사이다.
종류
인(因)간 : 적국에 삶의 기반을 잡고 사는 첩자
내(內)간 : 적의 벼슬아치인 첩자 (포섭)
반(反)간 : 적의 간첩을 매수, 역이용
사(死)간 : 적에게 넘어가서 허위정보를 넘기는 )죽을 위험이 높은)첩자
생(生)간 : 정탐하고 살아와서 보고하는 첩자
여기서 반간의 경우 잘 쓴다면 가장 유용함 그자체로 인간·내간이자 사간과 생간의 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14장 2,500년만에 부활한 새로운 손자
- 죽간본에 나온 5편의 내용들
1. 오나라 왕을 만나다.(견오왕見吳王) - 손무가 떠돌다가 오나라 왕을 만나서 인정받게 됨
손무가 합려에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합려는 깨달아 손무에게 장수직을 맡김
2. 오나라 왕이 묻다.(吳問) - 당시 시사,정치의 손무의 견해를 묻는 오왕
적은 땅을 백성에게 주고 많은 양을 세금으로 걷고 사병이 많은 국가들은 교만·사치·난폭하여 영지를 늘리는 데에만 신경을 쓰기 때문에 전쟁을 일삼아 곧 멸망한다. 하지만 군주가 검소하게 처신한다면 부하들은 신중해지고 백성들이 부유해져 국가가 부유해져서 주도할 수 있게 된다.
3. 네가지 변화(사변四變) - 전쟁하면 안 될 조건
공격로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길 -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서 장래의 전술전개가 미덥지 않은 경우
공격해서는 안 되는 적군 - 병법에 뛰어난 장수가 있어 전술이 다양하고 군대의 움직임이 교묘하고 훈련이 치밀한 경우
공략해서는 안 되는 성 - 무너뜨린뒤 전진기지로써 쓸 수 있는지, 보급기지로써 쓸수 있는지, 적군이 총격시 지킬 수 없는 경우
빼앗아서는 안 되는 지점 - 안전히 공격하고 후퇴하며 삶을 도모할 수 없는 경우
실행할 수 없는 명령 - 군주의 명령이 전투현장에 필요한 임기읭변의 작전판단과 상반되는 경우
4. 황제가 적제를 토벌하다(황제벌적제黃帝伐赤帝) - 황제,탕왕,무왕의 전략이 손무의 병법과 일치함을 알려주는 부분
음모술수, 임기응변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적을 무찌름
침공후 1년 - 토지의 습속을 변경하지 않고 어디에 문제점이 있나 찾는다.
2년 - 지원을 하고 복종시에 은혜를 베푼다.
3년 - 3년까지 조세·부역을 부과하지 않는다.
4년 - 조세·부역을 부과하고 복종을 하지 않는다면 경고한다.
5년 - 형벌제도를 정비하여 법령을 통지한다.
6년 - 최초로 형벌을 집행
7년 - 병사징발 시작
사족 : 적제 - 南, 불의 신, 염제, 신농씨, 농경·시장·의약·역법의 시작
청제 - 東, 봄, 여와, 복희씨의 여동생, 생황(笙篁)을 만듦 동족 결혼을 금지시킴
흑제 - 北, 용, 유우씨
백제 - 西, 가을
5. 지형 두번째(지형이地形二) - 행군,지형,구지의 보완부분이나, 훼손이 심해 잘 모름
15장 남은이야기, 손무의 마지막 - 에필로그
읽고... 쓰고 나서
더 간단하게 요약하면 유불리한 케이스를 구분하여 그 상황별 대처법을 서술한 책
사실 콜롬버스에 달걀처럼 지금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음직한 내용이기에 당연하게 보일 수 있지만 당시 시대상황을 본다면 이런 것들이 당연시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구체적인 상황들을 제시하고 그에따른 구체적 해결책을 마련하였기에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 것 같다. 심지어 그 까마득한 옛날에 정보전(간첩)의 중요성을 생각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그래도 이 책이 지금처럼 평화로운(?) 민주주의 사회에서 무슨 쓸모인가 싶기도 하는데 상황에 맞게 짜맞추어 각 상황에 해당하는 부분을 몇군데 바꾸면 비슷한 상황으로 적용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적을 경쟁자로 바꾼다던가 하는 경우 말이다. 제로섬 게임에 참가하지 않고 경쟁자가 많지 않은 블루오션을 아군을 구하여 파이를 키워서 살아간다면 손무가 말하는 최상책에 가깝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